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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06.11 · 2분 읽기

Obsidian 모바일에서 git 충돌 없애는 법 — Pull strategy HARD reset

조회만 한다면 설정 두 개로 충돌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

Obsidian 모바일에서 git 충돌 없애는 법 — Pull strategy HARD reset

조회만 한다면 설정 두 개로 충돌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

아침에 모바일에서 Obsidian을 켰는데 위키 파일에 <<<<<<<가 박혀 있었습니다. git 충돌 마커가 노트 본문 한가운데 떡하니 들어와 있는 거죠. 저는 모바일에서 편집을 한 적이 없는데도요.

원인을 보니 구조적인 문제였습니다. 제 second 위키는 세 군데에서 동시에 변경이 생깁니다. 로컬 PC에서 Claude Code 세션이 편집하고, 개발 서버에서 Hermes가 소화 작업을 하고, 모바일의 obsidian-git이 auto commit을 켜놓은 채로 틈틈이 커밋을 만들고 있었던 거예요. 이 세 흐름이 충돌하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.

해결책은 단순했습니다. 모바일에서 편집을 안 한다면, 아예 커밋을 만들지 않도록 막으면 됩니다.

Settings → Git 플러그인에서 두 가지만 바꾸면 됩니다.

  • Auto backup interval: 0 (비활성)
  • Pull strategy: HARD reset to latest commit

Auto commit을 끄면 모바일이 더 이상 로컬 변경을 커밋하지 않습니다. Pull strategy를 HARD reset으로 바꾸면 충돌이 나더라도 항상 원격이 이깁니다. 다음 동기화부터 충돌이 사라집니다.

이미 충돌이 걸린 상태라면, 커맨드 팔레트에서 Git: HARD Reset을 찾아 실행하거나, 심하면 볼트 폴더 통째 삭제 후 재클론하면 됩니다. GitHub에 데이터가 다 있으니 잃을 건 없어요. 단, 재클론 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. 볼트 폴더를 지우면 그 안의 .git 디렉토리도 같이 날아갑니다. 폴더를 삭제하기 전에 push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.

재클론 자체도 막힐 수 있습니다. obsidian-git 모바일은 네이티브 git이 아니라 JavaScript로 구현된 isomorphic-git을 쓰는데, 레포가 크면 Packfile payload corrupted 오류가 자주 납니다. 저도 이걸로 한참 헤맸어요. 이 경우 Syncthing으로 파일을 직접 동기화하거나, 그냥 GitHub 웹에서 보는 게 현실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.

모바일은 조회 전용이라는 걸 명확히 하고 나면, 설정도 그에 맞춰 단순해집니다.


배경: 세컨드브레인 설계 이야기 · Hermes를 Discord로 옮긴 이유 심화: 에이전트와 위키 연결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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